[2020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 신동수 동명 회장 등 35명 포상
기사입력 2020-07-09 17:00:19.

9일 열린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에서 정승일 산업부 차관과 이해경 엔지니어링협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금탑산업훈장의 영예는 신동수 동명기술공단 회장이 안았다.


신동수 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사무소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태조엔지니어링은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엔지니어링의 날(매년 6월 5일)을 맞아 9일 개최한 기념식에서 엔지니어링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5명을 발굴, 상을 수여했다.

이날 최고의 상인 금탑산업훈장은 ‘엔지니어링산업 1세대’로 꼽히는 신동수 동명기술공단 회장에게 돌아갔다. 신동수 회장은 우리나라 첫 지하철인 지하철 1호선 타당성조사부터 경부고속철도 설계까지 철도인프라 구축에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아울러 혁신도시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시티 수출에 앞장서기도 했다.

은탑산업훈장은 손태순 대한검사기술 대표가, 산업포장은 박용성 드림이엔지 대표가 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태조엔지니어링(단체)을 비롯해 △심범섭 현대엔지니어링 상무 △유원희 수성엔지니어링 사장 △김종길 한국전력기술 처장 △신일선 우진 대표가 수상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문수남 SK건설 그룹장 △김용록 한국종합기술 전무 △김석현 도원엔지니어링 대표 △허종구 융도엔지니어링 대표가 차지했다.

산업부와 엔지니어링협회 주최로 9일 열린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에서 이해경 엔지니어링협회장이 축사를 했다.

이어 산업설계대전 입상자 9명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워터 싸이클 버스 스탑(Water Cycle BUS STOP)’을 제안한 서경원 신구대 학생과 ‘LRAD(장거리음향장치)를 이용한 선택적 사이렌 시스템’을 제출한 장성훈 한영외국어고 학생이 각각 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이해경 엔지니어링협회장은 “공정거래질서 확립, 엔지니어링의 디지털화, 권익 회복 등을 적극 추진해 산업 위상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에도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엔지니어링산업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지난 5월 발표한 ‘엔지니어링산업 혁신전략’을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과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분발해달라”고 당부했다.



최남영기자 hi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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