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신문 http://junggu.newsk.com 기사내용]

한 기업체가 창립 기념일을 맞아 무더운 여름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남대문 쪽방 주민들을 위해 뜻깊은 기부활동을 펼쳤다.

바로 올해 창립 12주년을 맞은 ㈜태조엔지니어링(대표 한명식)이다.

㈜태조엔지니어링은 지난 6일 중구 남대문 쪽방촌 인근에서 중구 드림하티 사랑의 성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에는 최창식 구청장과 후원사인 ㈜태조엔지니어링 한명식 대표와 이태용 상무를 비롯해 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한 성품은 선풍기 400대와 가스버너 80개 등 시가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이다.

이렇게 마련된 성품은 ㈜태조엔지니어링 직원들이 직접 자원봉사자로 나서 쪽방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에 배달해주기도 했다.

이날 이들은 남대문 쪽방 인근 골목길 등 청소 봉사도 겸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무더운 여름, 남들보다 몇 배는 더 힘든 상황에 놓인 쪽방 주민들을 위한 따스한 배려가 이들에게 큰 용기가 될 것이다. 적극적인 후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태조엔지니어링 한명식 대표는 “창립 12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일을 고민하던 중 쪽방 주민을 돕고자 의견을 모았다. 중구에서 드림하티와 같은 사업을 활발하게 펼쳐 함께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더 많은 후원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유인숙기자(7734114@hanmail.net)